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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앞서 익명으로밖에 나서지 못한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이라고 끼적이는 버릇이야 오래 된 것이지만 이렇게 웹진이라는 커다란 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이라, 서투르고 거친 성격이 모조리 글에 드러나 버린 것만 같아 부끄럽고 또 읽으신 독자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익명으로 투고한 것은 그러한 죄의식마저도 견디지 못한 제 비겁함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혹여라도 제 글을 읽고 불편하셨거나 부족한 점을 느끼셨다면 모쪼록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어떤 말씀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글에 대한 후기인지, 변명인지 모를 것을 드리자면, 우선 글의 시작은 정말 갑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꿈에서 학연이가 뚝뚝 울면서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하고 웃던 장면을 본 것이 계기였지요. 그 모습이 참으로 애틋해서 일어나자마자 휘갈긴 몇 줄의 꿈일기가 시작이 되어 이리도 비루한 글이 나왔습니다. 실은 어디 하나 집중하지 못하는 천성 탓에 주제를 여러 번 갈아치운 상태라 더 바꾸기에는 총대님께 면구스러운 상황이었음에도 기어이 그 모습이 걸려서, 결국에는 마지막 점검 직전에 글을 쏟아내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 웹진 참여라 그 외에도 귀찮게 해드린 점이 많아서, 총대님께는 죄송스러우면서도 참 많이 감사합니다.

애별리고는 불교의 8대 고통 중 하나로, 본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고통이라고 합니다. 글에서는 사랑하는 마음을 떠나보내는 고통이라 바뀌어 있는데, 그 사랑이 닿지도 못한 채로 마음을 죽여 떠나보내는 고통 역시 괴로우리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조선이라는 시대적 상황 상 이루어질 수 없었던 둘의 고통이 잘 느껴지셨으면 좋겠습니다만, 모자란 솜씨에 과한 기대를 걸어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된 것이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결국엔 꿈에서의 학연이처럼 글에서의 학연이와 택운이도 슬피 울게 되어서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해피엔딩을 기대하셨을 독자님들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그럼에도 읽어주신 그 마음에 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게 끊임없이 용기를 주시고 웹진 참여 독려해주신 케이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택운이와 학연이 너무너무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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