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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택엔웹진에 <One Step Closer to Blossom>으로 참가하게 된 디어입니다.

 

 

이 글을 어찌어찌 완성한 게 너무나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추가모집 신청을 해 놓고 나서야 날짜가 불과 20여 일 남짓 남았다는 것을 깨닫고 머리를 박고, 연성신님은 왜 새벽에만 오시는지 매번 밤에만 분량을 채우고, 글은 쓸수록 길어지기만 하고, 그러다가 마지막 주에는 덜컥 감기에 걸려서 골골대기까지 했네요. 참으로 다사다난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자란 절 굽어살피신 월간주님, 제 징징거림을 들어준 덕톡방 사람들, 그리고 연성을 도와준 수많은 빅스의 노래들과 유X브 영상, 이 글을 쓸 수 있던 원동력인 택엔이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ㅋㅋㅋ)

 

사실 <One Step Closer to Blossom>의 구상을 해 둔 것은 벌써 2년 전입니다. 택엔웹진의 추가모집 공고를 보고 불현듯 이 썰을 완성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덜컥 신청을 해 버렸는데요. 후기를 쓰는 지금 지금 다시 포스트를 보니 15년 9월 4일에 작성했네요. 세상에... 오랫동안 잊지 않았을 만큼, 개인적으로 정말 아꼈던 세계관이고 아꼈던 썰이라 여전히 아쉬움이 남고 부족한 글처럼 보이는 게 미련이지만 어차피 제 글에 완벽하게 만족할 수 없으니 열심히 마음을 다잡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완성을 한 것만으로도 저는 참... 기쁩니다... 저 같은 사람이 이 정도 분량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니 (아련) 그래도 언젠가는 둘의 비하인드나 후일담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어요. 단편으로 만들려고 전개를 반토막냈건만, 원래 구상해놓았던 글이 단편감이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분량이 자꾸 길어지고... 마감이 자꾸 늦어지고... 잠이 자꾸 줄어들고... 퇴고를 하루에 한 번씩 하고... 근데 아무리 써도... 내 글이 맘에 안 들고...! (존못의 뫼비우스) 

하지만 일단 마감은 했습니다. 이제 저는 제 글 말고(중요) 다른 존잘님들의 글을 마구마구 즐길 거에요 하하핳.

 

해당 세계관은 창작입니다. 글 속에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만, 한 마디로 정의하면 '발 디디는 곳마다 꽃이 피어나는 병' 이에요. 환자들이 정체를 감추는 이유, Flower Dancer의 어원(이 단어 역시 제목 후보였습니다), 꽃의 종류나 제한점 등의 구상을 간단하게 해 두긴 했습니다만 내용 전개상 필요치 않아 과감하게 생략한 부분이 많습니다 (...) 사실 저도 이번 글을 쓰는 와중에야 세계관을 디테일하게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족저개화증이라는 병명을 짓는 데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아요 (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원래 보고 싶던 장면은 딱 하나, 꽃잎 흩뿌려진 바닥에서 엉엉 눈물 흘리는 학연이를 보고 싶다는 거였어서 (...)

세계관에 대해서는 글이 업로드되고 나서, 간단하게 정리하여 포스타입이나 트위터에 (언젠가는) 업로드해둘 생각이에요. 별 거 아닌 세계관이지만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그 쪽을 참고해주세요 U///U

 

택엔 연성이 처음은 아니지만 너무 오랜만에 하는 연성이고, 지금껏 제대로 이름 달고 글을 공개해본 적이 없어 마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입덕 당시에만 해도 몇 번씩 돌이켜 읽던 웹진이라는 장르에 참여까지 하게 되다니...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인생은 역시 살고 볼 일... 음. 아무튼. 기회가 된다면 후일담도 써 보고 싶습니다. 에필로그식으로 간단한 일화만 몇 개 써 볼까 생각 중이에요. 근데 일단 지금은 기력이 빠져서 ㅇ<-< 덕질만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앞서 말했듯이 많이 아꼈던 소재고 쓰는 내내 되살릴 수 있어서 기뻤던 글이기에, 이 글을 읽어주시는, 읽어주셨던 여러분들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도 부족한 점도 많은 글이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한 번쯤 그래도 이 부분은 좋네, 라고 느껴주셨으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함께 참여한 분들의 글도 많이많이 읽어주세요!

모두들 택엔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P.S.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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